[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 10년간 여의도 면적(290ha)의 553배에 해당하는 농지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농지전용 유형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동안 16만0495ha의 농지가 타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농지전용 전용유형별로는 공공시설이 6만7541ha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2만8679ha), 광공업시설(2만1512ha), 농어업시설(9717ha), 기타(3만3046ha) 순이었다.지역별로는 경기(3만9721ha)로 농지가 가장 많이 전용됐고 충남(2만1480ha), 경남(1만6566ha), 경북(1만5711ha) 순이다.특히 최근 정부에서 쌀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정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도 지난 10년간 14만5266ha가 해제, 변경된 것으로 집계됐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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