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내년 인천에 R&D센터·물류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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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자이글이 내년 안으로 인천에 최첨단 연구개발(R&D)센터와 복합생산 물류기지를 조성한다. 수출을 위한 국가별 맞춤 제품 개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면서 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2일 자이글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소유하고 있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소재 부지와 건축물 1만2273㎡를 245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에 기존 서울 본사에 위치한 R&D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프리미엄 제품 전용 제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국 2000만 가구를 위한 최첨단 선진형 복합 물류센터를 조성해 운영한다. 이번 R&D센터와 복합 물류센터 조성은 지난 6일 코스닥 상장시 밝힌 계획에 따른 것으로 비용은 자체 자금과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R&D센터를 시제품 개발에 용이한 프리미엄 생산라인과 인접 배치해 업소용과 아웃도어 전용 제품, 해외 수출 제품 개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디자인과 기능, 재질을 고급화한 하이엔드 모델 생산라인도 확대한다.수도권과의 접근성,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복합 물류센터를 구축해 물류비용도 절감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물류센터를 임대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량 보관ㆍ포장ㆍ배송하고 있지만 자체 물류센터를 조성하면 임대료부터 트래킹ㆍ개별 물류 작업비 등을 줄일 수 있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매매계약은 향후 성장동력 확보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시장에 부응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위한 투자"라며 "이번 R&D센터와 생산물류센터는 현재 상담 중인 일본, 중국 대상 수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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