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감도
양천구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에 2억2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노후된 보도블럭은 철거, 빗물이 빠르게 땅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침투형 화단과 투수블럭을 설치한다. 저류연못과 빗물가든을 설치해 노랑꽃창포, 붓꽃, 갈대, 물억새 등 다양한 수생식물도 심는다. 주변에는 관찰데크를 설치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한다. 주민과 청소년들이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주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대상지를 점차 확대해 ‘건강한 물 순환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