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은 5차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11일 오전 9시경부터 방사성 제논 포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안위와 KINS는 최적 포집 시간 및 위치 파악을 위해 북한 핵실험 지역의 기류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부터 동해안으로 기류 일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집에 나서게 됐다. 다만 기류 분석 불확도를 고려하여 유입예상 시간보다 이른 오전 9시경부터 포집에 착수한다.이번 이동식 제논 포집은 12시간 동안 시료 포집 활동을 한 후 전처리 및 분석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13일 오전 중에 제논 포집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원안위측은 "핵실험 지역 기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방사성 제논 포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전 현재까지 전 국토 환경방사능 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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