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인턴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2차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치열한 공방전을 예상하면서도 승리를 확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리아가 중국보다 공격적인 팀이지만 승리를 향한 자신감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에 힘들게 이기면서 따낸 승점 3점이 더욱 값지고 빛나려면 시리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승점 3점을 반드시 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전을 돌아보면 후반 25분께까지 좋은 경기를 했고 원하는 플레이도 나왔다”며 “그런 모습을 이번 시리아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리아 경기를 봤을 때 수비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중국보다 더 공격적인 팀”이라며 “중국과 최종예선 1차전 때보다 더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다”며 “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차전에서 보여준 점유율이 48%였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러나 “승리의 자신감은 충분하다. 날씨도 어제 훈련 때나 지금과 같으면 무더운 날씨도 아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그라운드와 기후는 양 팀 모두에 똑같은 조건이다. 모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A조 예선 2차전 경기를 갖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