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윤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검찰 출석을 거부했다.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은 5일 입장자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은 본인이 고령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려우니 방문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이에 대해 현재 총괄회장과 주치의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날 창업주 신 총괄회장에 오는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당초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을 염려해 방문조사를 검토하고 있었으나,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판단,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