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관과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와까요 할라케 오로모존 주지사, 최창묵 기아차 CSR경영팀장, 이기민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등과 함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중등학교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br /> <br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에 중등학교를 건립했다고 2일 밝혔다.'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에게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됐다. 이번이 기아차가 아프리카 지역에 건립한 다섯 번째 중등학교다.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400km 떨어진 관과지역은 열악한 교육환경과 인근지역 대비 경제적인 수준이 낮은 곳으로 기반시설 및 산업이 없어 지역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기아차는 관과지역에 중등학교 건립과 함께 이동의 제약으로 통학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 1대, 지역 주민을 위한 봉고트럭 1대를 지원했다. 앞으로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궁극적인 주민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세계 모든 인류가 한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아프리카 대륙뿐 아니라 전 세계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