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 '이병규, 1군 복귀 계획없다'

이병규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이병규(42·9번)를 확대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을 것을 확정했다. 31일 양상문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1일 확대 엔트리가 있다. 이병규는 당장 1군에 콜업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양 감독은 이병규의 합류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병규는 올 시즌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에 힘겨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LG의 상황을 고려해 경험 많은 그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양 감독은 그를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병규는 LG에서 20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 2042안타, 992득점, 161홈런, 972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타율 0.410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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