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몰카 파문' 안종택 국대 감독 책임 사임

수영장(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알몸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수사 중인 가운데 안종택 수영 국가대표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안 감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아온 안 감독은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다. 2013년에 일어난 촬영 사건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하루 빨리 사실이 밝혀져 또 다른 선수나 코치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 28일 진천선수촌에서 합숙을 시작한 국가대표 수영 선수들은 당분간 훈련을 중단하고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전 국가대표 J씨는 진천선수촌 사건 외에도 비슷한 범행을 추가로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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