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
텃밭은 유휴부지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늘려 가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의 도시텃밭(15만1616㎡)을 운영 중이다. 매년 초 분양되는 텃밭은 금새 마감돼 텃밭 농사에 대한 도시민들 열기를 짐작케 한다. 강동구 도시농업의 원칙은 화학비료, 합성농약, 비닐을 쓰지 않는 친환경 3無 농법이 특징으로 친환경적인 선순환 농법을 지향한다.도시텃밭 뿐 아니라 도시농업의 영역을 확대, 다양화함으로써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더욱 친근하게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힘쓰고 있다.현장농부학교, 자원순환 학교, 도시양봉 학교 등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도시농부를 위한 각종 정보제공과 소통공간 인 도시농업포털 구축,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매장 ‘싱싱드림’ ? 야외 직거래장터 운영, 토종종자를 모아 전시?대여하는 씨앗도서관 운영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해 가고 있다.이번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농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친환경 정책 전반을 평가한 것이다. 또 지속가능 발전계획을 비롯해 운영 및 성과, 발전지원 등 환경시스템도 함께 평가해 공공부문(도시농업)에서 강동구가 6년 연속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강동구 등 18개 자치단체와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해식 구청장은 “우리구 대표 브랜드 사업인 도시농업으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생태도시 조성에 노력해 강동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