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냉동만두 정체는 대한민국 명창 남상일, '가요 발성 처음 써본다'

남상일.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2라운드 두 번째 탈락자는 '냉동만두 해동됐네'로 대한민국 명창 남상일로 밝혀졌다.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냉동만두 해동됐네'와 '뫼비우스의 띠'가 맞붙어 사실상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냉동만두'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이 잘 선곡하지 않는 트로트를 선택한 '냉동만두'는 가슴 저미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반면 '뫼비우스의 띠'는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불러 무대를 들썩이게 했다. 패널들은 '뫼비우스'의 무대매너에 전원 기립하며 호응했다.무대가 끝난 후 조장혁은 '냉동만두'에 "폭포 밑에서 발성한 것 같다"고 평했고, 김구라는 "국악 느낌이 많이 난다. 게다가 어머니까지 건드리는 건 필승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유영석은 '뫼비우스'에 "제대로 심봤다. 2절로 넘어갈 때의 놀라운 리듬감은 가슴을 뛰게 했다"며 칭찬했다.강남이 "두 분 중 한 명이 가왕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판정 결과 '뫼비우스'가 42대 57로 승리했다.'냉동만두'의 정체는 대한민국 명창 남상일로 밝혀졌다. 정체 공개 후 패널과 판정단은 매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국내 창극단에 최연소로 입단한 국내 최고의 소리꾼 남상일은 "국악인으로서의 편견이 있었다. 복면가왕에서 처음 가요발성으로 불러봤는데 괜찮았다. 국악이 유쾌하구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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