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4언더파 '짠물퍼팅의 힘~'

더바클레이스 둘째날 강성훈 51위, 김시우와 노승열, 최경주는 '컷 오프'

조던 스피스가 더바클레이스 둘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뒷심이 빛났다.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스테이크파크 블랙코스(파71ㆍ7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날 4타를 줄여 공동 5위(4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2타 차 선두(8언더파 134타), 리키 파울러(미국)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공동 2위(6언더파 136타)에서 추격하고 있다.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가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2번홀(파4) 버디에 이어 4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이는 알바트로스성 이글로 신바람을 냈다. 이어 6~7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솎아내 3라운드를 기약했다. 평균 1.68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넘버 1'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6개를 쓸어 담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고스란히 까먹어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스피스와 같은 공동 5위, 아직은 우승 기회가 충분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타를 더 줄여 공동 18위(2언더파 140타)로 올라선 반면 더스틴 존슨(미국)은 1타를 까먹어 공동 39위(이븐파 142타)로 밀렸다.한국은 강성훈(29)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2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51위(1오버파 143타)로 추락했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 113위, 100명만 나갈 수 있는 'PO 2차전' 진출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윈덤챔프' 김시우(21ㆍCJ대한통운)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 최경주(46ㆍSK텔레콤) 등은 모두 '컷 오프' 됐다. 김시우와 최경주는 다행히 PO 2차전 진출이 가능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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