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伊엑소르 이사회 참석…車부품사 인수 완료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엑소르는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페라리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최근 삼성전자는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한 이 부회장이 자동차 부품 계열사 인수까지 마무리짓고 돌아올 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르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반기보고서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연다. 이 부회장은 엑소르그룹의 사외이사로, 이사회에는 대부분 참석했다. 이사회 방문 때마다 완성차 업체 등과 미팅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이 부회장의 유럽행이 주목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부품사 인수를 논의중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인수설이 돌았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네티 마렐리는 피아트크라이슬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현재 삼성전자는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에서 의견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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