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삼동 지상 26층짜리 호텔 허가학동역 LPG가스충전소엔 99가구 민간임대
선릉역 일대 건립 예정 관광호텔 조감도<br />
(자료:서울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선릉역과 맞붙은 땅에 298개 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학동역 사거리의 LPG 가스충전소 자리는 99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24일 제1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8-4번지 외 5필지에는 지하8층, 지상26층짜리 관광호텔이 건립될 수 있게 됐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 용적률을 1121.96%까지 완화했다. 들어서는 객실 규모는 298실이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인 공개공지가 위치한 필로티의 높이를 1개층 높이는 것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이 호텔은 선릉역(지하철 2호선ㆍ분당선) 4번출구와 인접한 대상지의 전면에 지하철 출입구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계획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후면에도 소공원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 총 509㎡의 공개공지 마련해 쾌적한 가로환경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테헤란로, 선릉역 일대의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수요를 충족시키고, 동남권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수정가결된 논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내 논현동 207번지 임대주택 건립 계획안에 따라 가스충전소가 철거되고 임대주택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임대주택은 지하 5층, 지상 13층 짜리이며 이곳에 도시형생활주택 54가구, 오피스텔 45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위원회에서는 획지계획 변경과 임대주택 건립에 따른 용적률을 일부 완화 적용을 주요내용으로 다뤘다. 시는 학동역 3번출구와 인접한 대상지에 임대주택이 건립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과 인근 가구거리 종사자들의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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