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SLBM 도발에도 육해공 UFG 연습은 계속된다

북한이 2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지만 한미군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2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지만 한미군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2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지만 한미군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9일 이후 처음으로 UFG 연습에 반발해 도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UFG연습 첫날인 22일 '핵 선제 공격'을 운운하며 위협한 바 있다.해군에 따르면 24일 서해상에서 북한군 특수부대의 침투를 막기 위해 주한 미 2사단 공격헬기부대와 함께 전대급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수상함은 해군 2함대 소속 400t급 유도탄고속함 2척, 150t급 고속정 4척, 공기부양정 1척 등 7척이다. 항공전력으로는 해군 2함대의 링스작전헬기 2대와 미 2사단의 아파치(AH-64), 카이오와(OH-58) 헬기 등 모두 8대가 참가한다.훈련은 북한군 특수부대가 공기부양정을 타고 서북도서와 서해안으로 고속 침투하는 것을 한미 양국 군이 신속하게 탐지하고 함정과 헬기로 격멸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 해군 함정은 함포 실사격을 하며 실전적인 기술을 숙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과 미 육군의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상호운용성도 강화될 것으로 양국 군은 기대하고 있다.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연계한 민ㆍ관ㆍ군ㆍ경 통합 대테러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제2작전사 기동예비전력인 육군 항공헬기 21대와 특공부대 병력 250여명이 투입됐고 헬기 중에는 카이오와(OH-58D) 정찰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등 미군 헬기 4대도 포함됐다.이번 훈련은 후방 지역에서 북한의 테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 안에 상황을 종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에는 군견들도 헬기 패스트로프로 현장에 투입돼 폭발물을 탐지하고 테러범 잔당을 탐지ㆍ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은 "경기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인적 피해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예상된다"며 "분석과 예측을 토대로 선제적ㆍ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2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지만 한미군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공군은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을 진행중이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공군의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E-737 항공통제기, C-130 수송기, HH-60 헬기 등 60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은 모두 530여명이다. 공군은 이번 훈련 기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작전도 연습할 계획이다. 긴급항공차단 작전은 적의 탄도미사일, 화력, 보급로 등을 미리 차단하는 것을 가리킨다. 특히, 공군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과 같은 형상의 모의 표적을 만들어 실시간 탐지하고 타격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 시스템인 '킬체인'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적 항공 전력의 대규모 기습공격을 가정하고 이를 탐지ㆍ식별ㆍ요격ㆍ격파하는 '방어제공작전'(DCA),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공격편대군 훈련도 진행된다. E-737 항공통제기는 공중에서 대규모 항공전력의 작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2008년 처음으로 소어링 이글 훈련을 한 공군은 해마다 2차례 이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 공군의 단독 훈련인 소어링 이글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선더'와 함께 공군의 정례적인 대규모 종합전투훈련으로 꼽힌다.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장인 손정환(47) 대령은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떤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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