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 인사 청문회에서 밝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기하영 기자]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는 23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도시철도(5~8호선)의 안전사고가 없는 일수가 617일에 달한다"며 "서울메트로에서 일을 할 수 없는 무자격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 내정자는 서울메트로 사장에 지원하기 이전에 서울도시철도공사 전 사장이었다. 도시철도공사로 오기 전 KT, 하림그룹, 차케어스 등에서 경험을 쌓으며 전문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관련된 업무 경력이 없어 지난 2014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경영능력 검증 당시 문제가 됐었다.김 내정자는 이어 "전공을 떠나서 서울도시철도는 지난 2년 간 성과가 있었다"며 "지난해 공공기관 최고 안전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기관 5개 기관장 중에 최고 점수도 받았다"고 덧붙였다.김 내정자는 은성PSD와 관련 서울메트로 전적자들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김 내정자는 "법적 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의 판단을 보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메트로의 부채에 대해서 김 내정자는 "기본적으로 운임이 부채를 상쇄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부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적자를 메꾸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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