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대여소 총 29개소, 공공자전거 347대를 설치· 운영해 친환경 근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 장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전거는 친환경 근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 건강을 증진하며 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고 교통체증을 감소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서울형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강변역, 아차산역 등 대중교통지역과 인근 자치구와 연계성을 고려한 어린이대공원역 6번출구, 구의3동 주민센터 앞 등 총 21개소를 추가설치했다. 서울형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으로 광진구는 지난해 자양사거리 광진아크로텔, 뚝섬유원지역 1번출구 앞 등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하는 대여소를 포함해 구는 공공자전거 대여소 29개소와 공공자전거 347대를 설치하게 됐다.
어린이대공원역 6번 출구 따릉이 대여소
서울시는 올해 광진구를 포함한 10개 자치구를 공공자전거 활성화 연계벨트 거점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의 이런 공공자전거 사업 확충과 관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대여소를 선정, 효율적인 공공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공공자전거 대여소 후보지를 현장 조사했다. 대여소 선정기준은 ▲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주요생활공간 주변 ▲ 생활교통수단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이용이 가능한 지역 ▲ 일정 보도폭 확보가 가능해 보행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지점 ▲ 공중전화기, 가판대 옆 등 전기 사용이 가능한 지점 등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방법은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https://www.bikeseoul.com/)나 스마트 폰 모바일앱에 접속해 정기권 및 일일권 등 원하는 이용권을 결제한 후 가까운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이용하면 된다. 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곳에 자전거 보관대·태양광 공기주입기 설치 등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이용시설 개선사업’ ▲자전거로 통근 및 통학하는 학교와 기관에 자전거 이용시설을 지원하는‘자전거 시범기관 및 학교 지원사업’ ▲자전거 무료로 대여하고 유·무상 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진구청 교통행정과(☎450-7924) 또는 서울자전거 따릉이(☎1599-0120)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수요를 파악해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확충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구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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