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갈치 위판량 총 10만7000박스산지가격도 하락세…3만원서 1만7000원대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금(金)갈치로 불리던 갈치 값이 뚝 떨어졌다. 갈치 조업일수가 늘어나면서 어획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22일 수산관측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1일부터 8월19일까지 월별 생갈치 산지가격은 올해 4월 kg당 3만원대까지 치솟은 뒤 5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7월에는 kg당 1만7000원대까지 낮아졌다. 이는 갈치 어획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생갈치 위판량은 총 10만7000박스를 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채낚기 방식으로 잡은 제주산 생갈치를 기존 판매 가격대비 최대 35% 할인판매한다. 마리당 가격은 1만2800원(특), 6980원(대)이다. 이는 제주산 냉동갈치보다 최대 2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기간 동안 30t을 제주에서 공수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염이용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올 여름 갈치 조업일수가 늘어나며 공급량이 오랜만에 크게 늘었다”며 “한동안 금갈치라고 불리던 국산갈치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간 만큼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가계 부담을 덜고 밥상물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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