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기보배, 여자 양궁 개인전 동메달

여자 양궁국가대표 기보배가 지난달 5일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보배(28·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기보배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이겨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8일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은 놓쳤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 장혜진(29·LH)과 대결에 세트점수 3-7로 졌다. 그러나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부사다운 실력을 잃지 않았다. 세트점수 4-4로 접전하던 5세트에서 마지막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승부를 매듭지었다. 그는 동메달이 확정되자 부담감으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후 관중석을 향해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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