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홍콩 진출…'동아시아 진출 교두보 삼을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홍콩에도 진출했다.11일 네네치킨은 홍콩 최대 번화가인 몽콕의 랜드마크 ‘랭함 플레이스’에 홍콩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랭함 플레이스는 호텔과 유명 브랜드가 함께 있는 복합 쇼핑몰로, 헬렌 아놀드의 저서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1001'에 선정된 바 있는 관광명소다.네네치킨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랭함 플레이스의 특징을 살려 쇼핑을 즐기는 10~20대 젊은 층과 한류를 즐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원활한 현지화를 위해 홍콩 내 신마포 갈매기, 한국 디저트 카페 한빙 등 6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BYK(Beyond Kore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마케팅과 매장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나갈 방침이다.네네치킨은 홍콩 시장에 안착한 뒤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철저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현지화 전략을 통해 홍콩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홍콩을 발판 삼아 향후 동아시아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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