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브라질 상원이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9일 히카르두 레반도브스키 대법원장의 주재로 열린 상원 전체회의에서 59명의 찬성, 21명의 반대로 호세프의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달 말쯤 상원 전체회의 탄핵안 최종표결이 실시되고, 여기서 전체 의원 81명 중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직을 상실하게 된다.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셰우 테메르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한다. 앞서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은 상원 전체회의 탄핵안 최종표결이 이달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안 최종표결 절차는 5일 동안 이어져 31일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