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간질환·당뇨병 등 질환자 감염될 경우 치명적어패류 수돗물로 세척·도마·칼 소독 예방수칙 중요[아시아경제 문승용] 여름철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전남 담양군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또는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가 상처를 통해 침입할 경우 감염되는 질병으로 피부병변, 오한,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등을 동반한다.만성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익혀서 섭취하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운영을 통해 환자 발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반드시 예방법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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