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은 최근 화엄사 일대에서 주민과 관광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식중독, 수족구병 등 여름철 유행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여름철에 어패류 생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간 질환, 당뇨병 등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과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또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 질환 예방법과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 홍보, 결핵바로알기 예방요령이 담긴 소책자와 리플렛, 물티슈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더불어 여름철 운동관리 요령과 금연, 영양, 정신·치매예방 등 건강한 생활실천을 위한 안내 홍보도 병행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정에서도 철저한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번에 실시된 캠페인 외에도 수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계절별 감염병 예방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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