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브라질 출신 수비수 셀리오 영입

셀비오 [사진=울산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브라질 출신 수비수 셀리오(29)를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울산은 기존 강민수, 김치곤, 이재성, 정승현에 이어 새로운 수비자원을 확보하면서 두터워진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중앙 수비수 셀리오의 장점은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방어와 제공권, 태클 능력이다. 또한 세트피스시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 걸쳐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리그 폰테 프레타에서 경력을 시작한 셀리오는 선수생활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울산 입단 전까지 중국(산시 찬바, 現 베이징 렌허), 이란(트라토르 사지 FC, 1부), UAE(알 샤밥, 1부) 등 아시아를 비롯해 포르투갈(CF 벨레넨세스, 1부), 몰도바(다키아 키시너우, 1부), 우크라이나(SK 타브리야 심페로폴, 1부) 등 유럽 무대를 거쳤다.올 초 UAE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에 돌아왔던 셀리오는 아바이FC 입단했으나 울산의 제의를 받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울산에 입단한 셀리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명문구단의 격에 맞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현재 울산은 K리그 안에서도 손꼽히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비자원으로 팀에 합류한 셀리오는 “울산에 대해 정보를 찾아봐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과거 몸담았던 몰도바, 우크라이나, UAE 리그 소속팀들도 수비가 강한 팀이었지만 외국인 선수로 나를 영입한 경험이 있다. 어색한 부분은 없다. 팀에 잘 녹아들겠다.”고 했다.이어 “나는 현재 29살이다. 아직 축구선수 인생에 정점을 찍지 못했다. 여기(울산)에서 정점을 찍고 싶다”고 했다.한편, 셀리오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으며, 선수등록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셀리오 입단소감>Q. 입단소감A. 한국의 명문구단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명문구단의 격에 맞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입단을 결심하게 된 배경A. 처음 영입제의를 받고 팀 정보를 찾아봤다. 또한 예전 K리그에 뛴 적이 있는 ‘윌리안(前 부산)’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 입단을 결정하게 됐다.Q. 울산은 리그 내에서도 수비력이 강한 팀으로 손꼽히는데?A.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과거 몸담았던 몰도바, 우크라이나, UAE 리그 소속팀들도 수비가 강한 팀이었지만 외국인 선수로 나를 영입한 경험이 있다. 어색한 부분은 없다. 팀에 잘 녹아들겠다.Q. 울산에서의 각오A. 울산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하늘에서 도시를 보는데 딱 ‘감’이 왔다. 여기가 좋은 나라, 좋은 도시라는 것을. 클럽하우스에 들어오면서 주변을 보니 자연도 아름답더라. 내가 좋아하는 환경이다. 잘 적응할 자신 있다. 나는 현재 29살이다. 아직 축구선수 인생에 정점을 찍지 못했다. 여기(울산)에서 정점을 찍겠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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