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국제자매도시 북경 창평구와 청소년 교류

북경시 창평구-서울시 도봉구 중학생들, 여름방학 이용해 상호 방문 교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국 친구들과 4박 5일 동안 함께 지내게 되다니… 벌써부터 설레요!”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글로벌 시대에 국제 감각을 익히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청소년국제교류는 도봉구의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북경시 창평구와 2005년부터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격년제로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역시 뜨거운 참가 열기 속에 두 도시 중학생 44명이 4박 5일간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 먼저 25일부터 29일까지 북경시 창평구 청소년 22명이 1차로 도봉구를 방문한다.

도봉구, 북경 창평구 청소년 교류

구는 혁신교육박람회 관람, 창동청소년수련관 로봇만들기, 도봉 목재문화체험장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롯데월드, 경복궁 등 한국의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에 대한 답방으로 8월8일부터 12일까지는 도봉구 중학생 22명이 창평구를 방문한다. 만리장성, 자금성 등 주요 명소 관람 및 창평구 관내 중학교 견학으로 국제적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중국의 전통문화 체험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문화 환경이 각기 다른 한·중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마음을 터놓는 뜻 깊은 시간도 갖는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물론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는 꿈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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