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최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건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KBO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품위 손상 행위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KBO는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사건 관련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우선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취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엄정한 제재를 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리그 차원의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고 불법 스포츠 배팅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정부당국, 프로스포츠 협회, 각 연맹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일 야구 국가대표를 지낸 프로 선수들이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 NC 투수 이태양(23)은 승부 조작 가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최근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산 프로야구 삼성 투수 안지만(33)은 별도의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