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민관학 거버넌스 워크숍
학생회장단, 학교 축제, 소통(홍보), 학생회 이벤트, 지역사회 참여 등 5개 주제별로 모둠을 이루어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있었다.자치캠프에 참가한 한 임원 학생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다른 학교의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면서 우리학교 학생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학생회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지막 행사로는 도봉구 학생회네트워크 2기 발대식이 진행됐다. 분임별 소통책임자 10명을 선출하여 지속적인 학생회간 교류모임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1기 발대식은 지난해 12월 ‘제1회 도봉구 학생회의 날’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캠프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자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봉구 학교 학생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자율·참여·소통을 토대로 한 민주적인 학교문화의 기초를 다지고 단위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에까지 착한 변화를 전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봉구는 2016년도 도봉혁신교육지구 사업 철학 및 가치를 공유, 민·관·학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도봉혁신교육 추진 방안을 논의·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지난 7월 1일 서울학생교육원(경기도 가평 소재)에서 개최했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초중고 교장(46개교)과 동장(14개동), 민간 혁신교육기관 활동가 등이 참여, 기관 간 상호 이해 폭을 넓히고 유기적 소통의 계기를 마련한 자리였다.참석한 이들은 도봉구의 교육정책 방향을 이해, 도봉혁신교육 담론 형성의 동기 부여 및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민·관·학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