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kt 앤디 마르테[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앤디 마르테의 결승타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를 벗어났다. kt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최근 4연패를 탈출하면서 9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유지하고 10위에 자리했다. 한화는 연승행진을 세 경기에서 마감하면서 7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kt는 트래비스 밴와트, 한화는 에릭 서캠프를 선발로 낸 가운데 8회까지 두 팀이 1-1로 맞섰다. kt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선두타자 배병옥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대형의 보내기 번트를 성공했다. 곧바로 폭투가 나와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사연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마르테의 2루타를 쳐 결승점을 올렸다. 이후 유한준과 박기혁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