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만3천명…30명 거느리며 1조 주무른 불법 도박사이트 ‘토사장’의 최후

1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체포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1조원대가 넘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서울 삼성동의 한 고급아파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월세 2200만원의 정원, 실내골프장까지 갖춘 고급 빌라에 살고 한 달 생활비는 약 1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35살 박모씨 등 일당 30여명은 해외 도박 사이트의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이 도박 사이트의 국내 회원만 1만3000여명이 넘는다. 입금된 돈의 액수는 약 1조 3000억원쯤 된다.이들은 막대한 수익을 국내외 다양한 사업에 700억 원 이상 투자했다. 카지노와 부동산, 외식업체 등에 투자하는가 하면 영국과 스페인 프로축구단과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한편, 경찰은 외국으로 달아난 부총책 35살 김모씨 등 11명에 대해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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