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 중국 상하이 외고교창성검사장에서 삼계탕 수입신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br />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 중국 상하이 외고교창성검사장에서 삼계탕 수입신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상하이출입경검험검역국 소속 공무원과 주상하이 총영사관 관계자, aT 상하이지사장 등이 참석했다.삼계탕은 2006년 정부가 중국측에 공식 수입 허용을 요청한 이후 검역·위생협상 절차가 10년간 진행돼 오다, 지난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며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통관·위생검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상하이항에서 중국 검역당국이 직접 참여해 한국 삼계탕의 상하이상륙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전해진다.이날 상하이로 들어온 삼계탕은 지난 6월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20t 가운데 상하이항으로 최초 수입된 농협목우촌 삼계탕 1.8t에 해당한다.수입통관절차가 마무리되면 시티슈퍼를 비롯한 상하이지역 주요 유통매장에 입점 되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이상길 aT 상하이지사장은 "농협삼계탕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삼계탕 제품이 상하이항을 통해 수입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을 진행해 삼계탕이 중국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 중국 상하이 외고교창성검사장에서 삼계탕 수입신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br />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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