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융씨의고민타파]아파도 보험에 가입 할 수 있다고?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노인 인구가 늘어나다보니 만성질환을 보유한 국민들이 늘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환자 수는 2014년 기준 약 1183만명으로 전체인구 4명 중 1명 꼴입니다. 65세 이상 고연령층의 경우 10명 중 9명이 만성질환자입니다. 이렇게 질병자가 늘고 있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면 희소식이겠죠.바로 유병자보험입니다. 일반보험의 경우 보험 계약 전 알릴 의무 항목이 18개이지만, 유병자보험은 6개에 불과합니다. 유병자보험은 크게 유병자보험 할증제도와 간편심사 보험으로 나뉩니다. 유병자 할증제도는 좀 더 상세한 신체 상태를 파악해 유병자가 건강한 일반인이 가입 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 할 수 있게 하되, 보험료를 건강한 사람 대비 더 받는 보험료 할증이나 혹은 아픈 일부 부위에 대한 보장만 제외하고 가입하는 부담보 제도 등을 말합니다. 유병자보험 할증제도는 실손의료비 등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지만, 간단한 피검사나 혈압 체크 등이 필요하고 질병의 정도가 심하거나 나이가 많으면 가입이 어렵습니다.간편심사보험은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복잡한 절차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 할 수 있습니다. 최근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 의사소견 이부나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수술여부, 5년 이내 암 진단 입원과 수술 여부 등입니다.다만 간편심사보험은 대부분 입원과 통원 의료비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에 기존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유병자 할증을 통해 실손의료비 담보 가입이 가능한지를 꼭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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