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김해공항 확장소식에 부산산업 '급등'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부산산업이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한 정부 발표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부산산업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 종가 보다 21.2% 오른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산업은 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레미콘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레미콘제품은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의 원재료를 이용해 제조공정을 거친 후 레미콘 트럭으로 제한된 시간(90분 이내)내에 건설현장까지 운송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부산, 경남 지역 레미콘 업체가 김해공항 확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하면서 대구와 경북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대구역과 김해공항을 잇는 철도를 신설하기로 한 것도 부산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산업의 자회사인 태명실업이 철도궤도 시공 현장에 들어가는 콘크리트침목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서다. 태명실업은 최근 철도산업의 성장에 대응해 천안시 동면 화덕산업지구에 5만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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