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시동’

전남 장흥군은 지난 20일 서울 SBS 목동사옥 대회의실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진원 SBS사장, 전국 19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br />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공모 선정 19개 지자체, 환경부, SBS 업무협약"[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은 지난 20일 서울 SBS 목동사옥 대회의실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진원 SBS사장, 전국 19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2016년 환경부의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19개 지자체와 환경부, SBS방송이 참여했다.협약 기관들은 깨끗한 물과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물길의 최상류인 도랑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특히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청정마을 조성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환경부는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들은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해 옛도랑 모습으로 복원하는 등 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 회복에 노력하기로 했다.장흥군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용문천(대삼마을), 오추천(오추마을), 거개천(거개마을) 등 3개 마을 도랑에 4천5백만원을 투입한다.오는 10월까지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 식재와 여울조성, 정화습지 관리, 주민환경 교육 등 다양한 수생태계복원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장흥군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공모에 대림도랑(장평면 대림마을)이 선정되어 수생식물 식재 등 수생태계복원 사업을 추진하여 연말 평가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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