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6월 말까지 희망퇴직 받아

대리급 이상 실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각 팀장들을 통해 희망퇴직 절차와 조건들을 설명했고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을 받을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희망퇴직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 이어 세번째다. 두 차례에 걸친 희망퇴직을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약 1500여명 정도의 인력을 줄인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 절차가 끝나고 나면 약 2000여명 정도를 감원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삼성중공업도 약 1500여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해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등을 포함해 삼성그룹 계열사 총 5개사가 감원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시적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으로 지난 두 차례와 조건과 절차 모두 비슷한 수준"이라며 "퇴직 규모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으며 대리급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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