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두산엔진에 대해 2대주주였던 삼성중공업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은 해소됐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29배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최근 두산엔진은 삼성중공업이 보유 지분 14.12%를 블록딜로 전량 매각하면서 물량 소화의 과정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추가 오버행 리스크는 사라진 상황. 두산밥캣 현물 출자로 올해 예상 부채비율은 109.3%(전년 동기대비 35.4%p 하락)로 안정적이며, 현재 주가는 PBR 0.29배 수준에 불과하다.김현 연구원은 "2분기 1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시가총액 2324억원은 절대 저평가 상태임이 확인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27.1% 증가한 2100억원, 영업이익 13억원(흑자전환), 세전이익 1194억원(흑자전환)의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일회성 이익이지만 지분법 대상 지분의 양수도를 통해 순자산가치가 증가한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전방산업의 부진과 구조조정으로 선박엔진의 수주 회복은 어렵지만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한 다운사이징 효과로 흑자를 유지하는 차별성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