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B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가 해외 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FSN은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CELENGAN(쯜릉안)’을 7월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태국의 ‘애드포켓’과 올해 베트남의 ‘MOLA(몰라)’에 이은 FSN의 세 번째 해외 진출로, 모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의 인도네시아 그룹사인 애드플러스(대표 야지드 파이진)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애드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이니티(Innity)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이다.회사 관계자는 “2018년 스마트폰 사용자만 1억명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광고 시장은 분명 매력적”이라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어 광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FSN은 앞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과 함께 광고주의 다양한 성과지표(KPI)를 만족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적으로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화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조창현 FSN 부사장은 “태국 애드포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했기 때문에 ‘CELENGAN’도 이른 시일 내에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사업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쌓은 FSN 만의 노하우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FSN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 대표 기업이며, 최근 국내 애드테크 업계 최초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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