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숲 속의 전남(영암) 만들기'일환으로 군서면 모정마을 내 1,960㎡ 규모에 이팝나무 외 14종 1,164주를 식재 하였다. 마을 숲 조성은 훼손·소멸되고 있는 전통마을 숲 복원과 보전을 통해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키고 아름다운 산림문화유산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비죽의 전설이 깃든 모정마을 내 마을 숲을 조성하여 월출산과 모정저수지에 일렁이는 보름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원풍정과 어우러진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정마을 숲은 수백년 된 벼락맞은 이팝나무를 비롯한 예전에는 많은 이팝나무가 자랐다는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요 동선에 이팝나무를 식재하고 차가운 북서풍을 막기 위한 가시나무 등을 식재하여 마을 숲이 다양한 기능을 하도록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사계절 축제가 있는 아름다운 모정마을에 주민과 관광객이 쉬어가고 힐링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며“지역주민을 위한 산림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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