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의회. 서울시의회에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의장이 될 것 피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원(3선, 강동3)이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했다.의장에 출마한 양준욱 의원은 지방자치를 훼손하려는 불손한 시도에 맞서 선배들의 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숭고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양준욱 의원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오늘로 9일째 광화문광장에서 무기한 단식을 진행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절박함과 누리과정 싸움과정에서 느낀 지방분권과 교육자치의 험난한 과정들이 본질을 같이 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를 위해 분명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지적했다. 또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 바로미터이며 척도라며 친환경무상급식 싸움이 보편적복지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지방분권과 교육자치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양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를 위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의원은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얼굴이고, 시민들의 자존심"이라며 "보편적복지가 새로운 가치기준이 된 친환경무상급식 싸움과정에서 8대 의회의 전반기 부의장과 대표의원으로서 동료의원들의 신뢰를 받았던 능력, 지난 2년간 낮은 자세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만든 서울시의회발전을 위한 정책,그리고 30년 정치인생 동안 오직 시민을 위해 일 해왔던 청렴함과 도덕성으로 서울시의회를 위해 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양준욱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의장후보 공약으로 2가지 목표와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두 가지 목표는 의장으로서 “지방자치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가는 시의회의 위상을 제고, 의원들의 재 등원을 위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알리고 지원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또 일곱가지 약속으로는 ▲지방자치 숙원과제인 정책보좌관제, 인사권독립 관철 ▲꼴 필요한 지역예산 공평하게 분배 ▲차기 지방선거시 현역의원의 공천 및 등원 지원 ▲지역 활동 시 의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활동 지원 ▲민원관리팀과 공약이행팀으로 구성된 ‘공약이행전담科’신설 ▲ONE-STEP 통합네트워크 프로그램 도입으로 의원 간 소통 확대 ▲정책위원회 강화 및 공보실을 홍보담당관으로 개편 공약이다.양준욱 의원은 “청렴하고 정의로운 의장, 동료의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의장. 의원들과 서울시민께 부끄럽지 않은 의장이 될 것임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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