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막바지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15일 농림축산식품국 35명과 대변인실, 일자리정책실 등 120여 명이 함평과 영광 등지에서 양파와 오디 수확 작업을 도왔다.<br />

"농식품국 직원 등 120여 명 참여해 부족한 일손 도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영농철을 맞아 바쁜 업무에도 막바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국 35명과 대변인실, 일자리정책실 등 120여 명이 함평과 영광 등지에서 양파와 오디 수확 작업을 도왔다.이어 17일에는 보건복지국 40여 명이 해남에서 매실 따기 작업을 지원한다.지금까지 전남지역 농촌 일손 돕기에는 공무원을 비롯, 학생과 농협 등 기관단체에서 8천여 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 매실 따기 등 28만 5천여 평에서 농작업을 지원했다.15일 현재 전남지역에선 모내기의 경우 96%, 맥류 수확은 90%가 완료됐으며, 양파와 마늘도 90% 이상 수확이 끝나는 등 영농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맥류 수확의 경우 구례와 곡성, 나주, 장성 등 수확기가 늦은 밀 재배가 많은 지역에서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오는 22일을 전후해 현장 영농이 모두 끝날 전망이다.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금까지 공무원과 학생, 농협, 기관단체 등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현재 모내기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일부 밭작물 작업을 위주로 막바지 농촌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도와 시군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기관단체와 일손이 취약한 농가를 연계·지원해 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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