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설계공모를 거쳐 관내 ‘에너지자급(제로 에너지)형’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설계공모는 이달 1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친 후 공모업체로부터 설계안을 접수(8월 2일), 8월 8일 당선작을 선정·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권 또는 상금 1200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세종선관위 청사는 세종시 보람동 청3-5지역에 부지면적 2393㎡·연면적 211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85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행복청은 에너지 절약기술로 건축물 내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이용, 건물 내에서 소비될 에너지를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방식으로 청사 건물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바람, 물처리, 조경, 채광 등 비설비적 방식으로 냉난방 부하를 최소화하는 ‘초단열(패시브)’ 디자인과 태양광, 지열발전, 풍력 등 자연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하는 형태다. 또 건물 형태의 창의적 디자인이 도출되도록 층수와 높이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윤승일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청은 세종선관위 청사를 우선 에너지자급 건축물로 건립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관내 5생활권의 에너지자급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에너지자급 설계기술을 가진 다양한 시행사들이 참여, 에너지자급의 모범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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