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회장님 신경영 23주년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를 이끌어주세요."이건희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삼성 신경영' 23주년을 맞아 삼성 사내 인트라넷 '싱글'에는 임직원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7일 신경영 23주년을 맞아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어록 중 "변한다고, 변했다고 말만 하면 믿겠는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 변화한다는 말도 필요 없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는 문구를 싱글 로그인 화면에 띄웠다. 이 문구는 신경영 선포일인 이날 하루동안 게재된다. 이에 임직원들은 '신경영 23주년입니다. 회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회장님 신경영을 선포하신지 23주년입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저희들을 이끌어주세요', '회장님의 바른 쾌유를 거듭 기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이 회장의 와병 1년을 맞이해 싱글과 사내매체 '미디어 삼성'에도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임직원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기도 했다.임직원들은 '회장님의 건강한 모습을 기원하는 임직원들의 힘찬 응원입니다', '회장님께서 갤럭시S7로 통화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등의 이 회장의 쾌유를 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7일 주요임원과 해외 주재원 등 200여명을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로 불러모아 신경영을 선언했다. 이후 같은해 8월 초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로잔,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주요 임원 및 해외 주재원들과 총 350시간, A4용지 8500여장에 이르는 회의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싱글에 게재된 문구도 이 회장이 당시 진행한 회의, 특강에서 등장했던 말이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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