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는 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수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br />
"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여수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는 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수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여수시, 여수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여수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하여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1부 참석자 소개에 이어, 2부 시민과의 대화, 3부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는 참석자들의 교통정책 질의 답변과 함께,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여수시민 1천명의 ‘여수시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분야’ 사전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되었다. 설문 결과 여수 시민들은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무단횡단 하지 않기’(14.9%)를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교통신호 지키기’(12.2%), ‘횡단보도 횡단중 스마트폰 사용안하기’(12.0%)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공단은 올해 교통사고 잦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6월 전라남도 동부권의 여수시를 시작으로 7월에는 서부권의 목포시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지자체, 경찰, 시민단체 등 교통관련 모든 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 교육, 단속 등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그간 공단은 교통안전 행복도시로 선정된 여수시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고령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여수시의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해, 고령보행자 교육기관인 ‘여수 안실련’에 노트북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였고, 여수시 보행자 사고 다발지도 1000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해 왔으며, 주요 버스정류장 100곳에 무단횡단 위험성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부착했다. 또한, 여수 지역 화물이나 택시 등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디지털운행기록분석 자료를 활용한 운수업체 점검을 집중해 왔다.이성신 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에 관해 지방정부와 대화하며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여수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관련기관과 함께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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