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페인 평가전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스페인 언론 '아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중원은 이니에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책임진다" 스페인 언론 '아스'가 1일(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 대 델 보스케 감독’(Uli Stielike contra Del Bosque) 이라는 보도를 통해 평가전을 앞둔 한국과 스페인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구축한 가운데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유로2016 본선 경기를 앞둔 본격 시험대로 삼을 전망이다 골문은 데 헤아 혹은 카시야스가, 수비는 미켈 산 호세와 헤라르드 피케가 중앙에 서고 호르디 알바와 엑토르 베예린이 좌우 측면을 맡을 것으로 이 언론은 예상했다. 중원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포백 위에 위치하고 이니에스타와 파브레가스가 공격 조율을, 공격에는 모라타를 전방 배치하고 놀리토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좌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아스는 한국이 4-2-3-1 전형을 들고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키는 가운데 포백에 김기희와 이용이 좌우측 풀백을, 홍정호, 장현수가 중앙 수비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성용과 한국영이 허리를 지키고 지동원-정우영-손흥민이 미드필더에 나서며 석현준의 원톱 선발을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스페인과 경기를 하게 돼 너무나 즐겁고 영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한국 선수들이 스페인 언론과 축구팬들에게 ‘한국 축구가 이렇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으면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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