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남쪽', '빨래' 연출과 '신과함께' 작곡가 뭉쳤다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영화 '국경의 남쪽'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을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만수예술단 호른 연주자 선호와 동료 단원 연화는 평생의 약속한 사이다. 하지만 선호 가족이 남조선의 할아버지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발각되고, 선호는 연화를 남겨둔 채 국경을 넘어 남한으로 간다. 연화를 데려오기 위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선호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경주. 그녀로 인해 선호의 멍든 마음이 아물어가던 어느 날, 선호는 연화가 탈북했다는 소식을 듣는다.서울예술단은 주로 한국적 가치를 중심으로 역사, 인물, 신화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 공연했다. 이번에는 탈북자와 통일이 소재다. 서울예술단은 "무거운 소재를 정통 멜로 형식으로 풀어내 동시대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공연을 위해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와 '신과 함께_저승편', '심야식당'의 정영 작가, '콩칠팔새삼륙'의 이나오 작곡가가 뭉쳤다.배우 박영수와 최정수가 선호 역을 맡는다. 최정수는 무용단원 출신으로 첫 주역을 따냈다. 최주리와 송문선이 연화 역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하선진, 김도빈, 조풍래 등이 출연한다.3만~6만. 문의 02-523-0986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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