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내 잔소리 들으면, 당뇨 잡는다

#1안녕하세요. 마누라 잔소리에 폭발 직전인 아재입니다.어휴… 그놈의 잔소리 하루라도 빼먹는 날이 없어요.#2간만에 소주라도 한 잔할라치면 어김없이 카톡!카톡! @.@휴일에 좀 쉬려고 하면 창고에 정리 좀 하라고 성화!!#3그런데 말입니다. "아내의 잔소리가건강에 좋다"는 뉴스가 있더라구요.이 무슨…해괴한…소…리…#4미국 미시간 주립대 사회학자들의 국책연구 결과인데요.5년동안 57~85세의 기혼자 1228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고 합니다.당뇨는 미국인의 사망원인 중 일곱번째로 꼽히는 병이죠. 미국인 10명중 1명이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국가가 나서서 연구를 할 만 하죠.#5연구책임자인 후이 리우(Hui Liu) 교수의 말을 들어보죠. "당뇨병과 결혼의 연관성을 조사하다 남녀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당뇨는 지속적인 건강체크를 해야 하는 병이에요.평소에 아내가 건강에 대한 잔소리와 간섭을 많이 할수록 남자의 결혼 만족도는 내려가지만 건강해질 확률은 높아지죠".#6"여자는 반대로 결혼 만족도가 높을수록 당뇨 위험성은 낮아집니다.사실 여자들은 결혼의 질적인 면을 남자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죠. 결혼에 대해 만족할 수록 건강할 가능성이 더 높았어요. 2년전에 제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불행한 결혼을 한 여자는 심장병을 앓을 확률도 더 높더라구요".#7흠… 아내의 잔소리가 오늘따라 고맙게 느껴지네요. 아내가 행복감을 느낄 수록 건강도 좋아진다는 말도 새겨 들어야겠네요.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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