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운데)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 대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서 대화와 타협, 상생과 합치의 정치로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로 거듭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첫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오늘부터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9대는 사상 최악 국회란 오명을 들었다"며 "발의된 법안 1만7900여건 중 무려 50%가 넘는 9809건의 법안이 임기 완료 동시에 자동 폐기됐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데 19대는 규제프리존특별법, 노동 4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각종 경제활성화 청년일자리 법안을 처리 못 했다"며 "국회가 경제를, 그리고 청년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대는 달라져야 한다"며 "국회가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고 일자리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는 "의원님들이 다 배지를 착용하고 오셨다"며 "국민들이 달아주신 배지다. 언제 어지서나 늘 착용하고 다니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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