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2~3일내 마칠 것을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주초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원구성 협상을 끝낼 것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비상대책회의에서 "원구성 협상을 2~3일내에 끝내자"며 "수욜까지 끝내자. 더 오래 끌게 뭐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으로 6월7일부터는 20대 국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주초에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최종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드린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나올 얘기는 (이미) 다 나왔고 결론만 내리면 되는 것 아니냐"며 "더민주는 시원하게 양보하고 원구성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3당은 앞서 7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 구성 등은 14일까지 마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우 원내대표의 제안은 이같은 협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주초반에 협상을 완료해 각당에서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각당이 어느당이 의장을 맡을지가 결정되면 당내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 후보를 확정한다.이어 우 원내대표는 "지난주에 청년일자리TF 발족한데 31일 사교육비절감TF, 다음달 1일 서민주거TF, 다음달 2일 가계부채TF가 출범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더민주는) 민생에 모든 것을 걸고 현장에서 뛰는 20대 당선자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겠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만 당장 국민들의 생활상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실천적 과제부터 손을 대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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