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서준혁 보이스로코 대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무료통화앱 타이폰이 서버 이전과 영문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개발사인 보이스로코는 타이폰이 지난 달AWS(Amazon web services)로 메인 서버를 이전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더욱 깨끗하고 끊김없는 통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안드로이드앱에서만 제공되던 영문 버전을 이 달부터는 iOS앱에도 적용해 사용자층을 크게 넒혔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 50여개 나라에서 새로운 타이폰 사용자들이 생겼고 앱이 등록된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는 해외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해 8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해외 가입자수가 국내 가입자수를 추월했다. 서준혁 보이스로코 대표는 “단순히 서비스 지역을 늘리는게 목표가 아니라 다양한 망 환경과 여러 기기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며 “타이폰을 통해 무료통화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차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로코는 이와는 별도로 기업용 통합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 시장에도 뛰어들기 위해 국내 통신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르면 올 3분기 중 PC(Web)-모바일(App)-일반전화(PSTN)간 자유로운 통화와 화상회의, 화면공유 기능까지 갖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