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착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교통부는 정부 3.0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하루 2100만 여건에 이르는 교통카드 전산자료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을 오는 26일 착수한다.교통카드빅데이터는 교통수단, 승하차 시간, 노선 및 정류장, 환승여부 등 이용자의 통행실태 파악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카드 사용 보편화 추세와 맞물려 활용가치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말 국회에서'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근거가 생기면서 관련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는 올해 우선 1개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스템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전체 정산사업자로 확대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카드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국내 대중교통 수요조사과 비교해 조사비용을 약 97% 절감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자 통행 패턴 분석에 근거한 정밀 교통체계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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