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제주항공에 대해 단거리 노선의 높은 수요가 증가돼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 단일 기종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올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정비비와 인건비 부담이 적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이후 기재 증가로 리스료 감소 등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망에 대해서도 파란불을 켜고 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연구원은 "이미 괌은 저비용 항공사 점유율이 대형항공사 점유율을 넘어섰다"며 "일본노선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저비용 항공사들의 높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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